[답변] 노인성피부질환
I 작성자 :예인피부과   I 작성일:2002-04-01   I 날짜:74  
안녕하세요
치매로 고생중인 어르신들을 간호하고 계시다고요
좋은 일을 하시는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드신 노인분들께 나타나는 현상으로는
피하지방 감소로 기온에 민감해지고, 피부가 건조하고, 표피가 얇아지고,
탄력이 감소하며 상처회복이 느려 궤양이 생기기 쉽고, 검버섯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예방으로는 피부를 청결하게 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되나 그렇다고 하여 매일 목욕을 하시는 것은 피해야 하며 간단한 샤워 후 피부가 건조 해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크림 맛사지나 수분과 유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면제품의 의복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매 환자에게 있어서 목욕은 아주 중요한 시간입니다.
몸을 개끗이 한다는 점도 물론이려니와 정신적으로도 편안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목욕하는 요일과 시간을 정해 놓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실금하는 치매 환자일 경우에는 매일 목욕해야 합니다.
만약 그것이 힘들다면 샤워만이라도 매일 하여 청결을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치매 환자는 후각의 기능이 약화되어 있어 몸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특히 옷을 모두 벗고 목욕해야 하는 경우에는 자신에게 해가 가해질 것이라고 두려움을 가질 수도 있고, 샤워꼭지 아래에 서 있을 경우 목욕을 하고 있다는 생각보다 빗속에 서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욕조에 들어가 앉으라고 하면 마치 벌을 서는 것으로 착각하고 심하게 몸부림을 치거나 도망을 가려고 하면서 거부반응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럴 때 목욕의자를 사용하여 앉게 하면 환자의 적응이 쉬워지고 두려움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는 목욕이 얼마나 필요하며 기분좋은 것이지 설명을 해도 환자를 납득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가 목욕하는 것에 겁을 낼 때는 일부러 시키는 것보다는 다음날로 미루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탕을 안전하게 꾸며 놓는 것도 목욕을 싫어하는 노인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겨우 이해시켜 목욕탕에 들어갔는데도 두려움을 느낀다면 다시는 목욕탕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게 됩니다. 목욕탕 바닥이 타일로 되어 있는 경우에는 미끄러지기 쉽고, 콘크리트로 된 경우에는 차가워서 추위를 탈 수 있습니다.
타일 바닥인 경우에는 매트를 펴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고, 콘크리트 바닥일 경우에는 나무 발판을 놓아서 피부가 바닥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겨울철의 목욕탕은 반드시 따뜻해야 합니다.

만일 썰렁하거나 창문 틈새로 바람이 들어온다면 미리 신경을 써서 치매환자가
목욕탕에 들어가기 전에 난방기를 이용해서 훈훈하게 하고 창 틈도 막아 따뜻한 기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욕조 옆의 벽면에는 붙잡고 일어설 수 있는 손잡이를 붙이면 한층 안전해질 뿐만 아니라 환자 역시 편안함을 느끼게 돼 목욕시키기가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치매 환자가 목욕하는 경우에는 세제는 물론이고 락스나 청소 도구 등은 모두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세제나 락스 등을 마실 수도 있고 아무것이나 손에 닿는 것들 들고 물을 휘저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목욕을 할 때에는 옷벗기에서 목욕탕에 들어가 씻기, 옷 갈아입기까지의 시간을 충분히 계산하여 적어도 1시간 30분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습니다.

물은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고 미지근한 정도로 온도를 맞추어야 합니다.
목욕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섭씨 36∼37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15분 정도 느긋하게 몸을 담그는 것이 노인이나 심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좋습니다.

몸을 제대로 씻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호자도 목욕탕에 함께 들어가야 합니다.
함께 목욕탕에 들어가 등도 밀어 주고 수염도 깎아 주면서 대화를 나누다보면 서로간의 친밀감도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수염을 깎을 때 주의할 것은 반드시 전기 면도기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면도칼은 자칫 잘못하면 외상이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목욕을 매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노인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의 탄력성과 윤택성을 잃기 때문에 날마다 목욕을 하면 오히려 피부가 메마르고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호자는 목욕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그런 것으로 알고 더욱 빡빡 문질러 오히려 피부를 많이 손상시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목욕은 1주일에 2회 정도, 목욕 시간은 한 시간 반 정도로 하는 것이 좋으며 목둘레, 겨드랑이와 가랑이 사이,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 넓적다리 등 때가 끼기 쉬운 곳부터 씻긴 연후에 가슴, 다리 등을 환자와 함께 씻기면 좋습니다. 비누 역시 노인들의 피부에 맞게 약한 것을 사용하여 피부의 건조를 막아야 합니다.
치매 환자의 머리는 가급적 짧은 것이 좋습니다. 머리가 길면 청결을 유지하기에도 힘들 뿐더러 감기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됩니다. 환자 역시 오랜 시간이 걸리면 불편하게 생각할 뿐더러 머리 감는 것 자체에 체력을 소모하게 되어 머리 감는 것은 물론이고 목욕하는 것 자체까지도 싫어지게 되어 거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긴머리는 말리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려 감기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예인무료상담 080-706-7575
     목록보기        글수정   
비밀번호   :

cancel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34471 피부상담 사각턱과 눈밑늘어짐... 이은정 2002/04/02 1567
34472 피부상담      [답변] 사각턱과 눈밑늘어짐... 예인피부.. 2002/04/02 1571
34473 피부상담 노인성피부질환 김창수 2002/04/01 74
34474 피부상담      [답변] 노인성피부질환 예인피부.. 2002/04/01 74
34475 피부상담 궁금합니다. 박승주 2002/04/01 85
34476 피부상담      [답변] 궁금합니다. 예인피부.. 2002/04/01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