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 봐도 섭섭함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I 작성자 :김윤정   I 작성일:2002-04-02   I 날짜:143  
오늘 오후 5시경 강남역 예인 피부과에 갔었습니다. 제가 눈가에 알레르기가 나서 며칠전부터 가려웠거든요.
처음 가보는 병원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좋더군요...
전 여드름같은 것이 아닌 간단한 증상이기에 간단한 진료를 생각했었습니다.
병원 시스템은 특이하게도 진료 전 5000원을 낸후 나중에 계산할때 진료후 계산비에서 공제하기루 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전 선생님에게 상담을 받았지요. 한 2~3분??
비비거나 알레르기 증상이라고 밑에층에 가서 약을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밑으로 내려간 스킨케어실... 눈가 완화증상 맛사지 5만원에 비타민 e 2만원.... 허걱!!!!
스킨 스케일링도 이런 알레르기 증상에도 이렇게 거금의 돈을 내야 하는 겁니까?? 그 당시 그만한 돈이 없었기에 전 그 진료는 나중에 받게다고 하고 다시 데스크로 가서 아까 낸 5천원을 돌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돈은 이미 선생님과의 상담료가 되어 환불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불과 10분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러면서 그럼 의료공제가 되는 주사라도 맞으라고 간호사 언니가 말했습니다. 몇십분 기다린 후에 다른 간호사 언니가 의사 선생님께서 맛사지 처방을 내려주셨다고 그걸 받으라고 하셔서 전 그냥 간단한 약 처방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약처방은 없다고 다음에 오라고 합니다.
글세요.... 제 5000원이 도대체 무슨 효용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결국 아무 처방도 얻지 못하고 거짐 1시간을 소비한 후 내려왔습니다. 제가 병원의 이런 시스템을 간파하지 못하고 무작정 피부과라는 간판을 보고 간 실수도 있지만.... 고객의 돈 5000원도 중요하다는 생각 해 보셨습니까??? 그 돈이면 약국에서 어떤 약을 살 수 있다는 간단한 처방전은 얻을 수 있었을텐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억울한 마음이 드는건 어떤 이유 입니까?? 왜 처방도 전에 상담료 그것도 몇분 환자의 상태를 본 것을 돈으로 환산하고 학생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거금의 처방전을 내려주십니까?? 거금의 맛사지 처방전을 안 받은 것이 제 실수였다고 치면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한 사전 비용 5000원은 돌려주셔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병원측의 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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