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주전쯤에 생리가 끝났습니다..원래는 울트라 생리대(얇은거)를 사용하는데, 이번에 없어서 그냥 슬림(두꺼운거)을 사용했거든여...--; 그게 화근이었던거 같습니다..
생리가 끝나고 조금 가렵더라구여..그냥 일시적인 현상이려니 생각하고 한 이틀 지나고 나서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가렵고 따갑더라구여...그냥 일반적인 부위면 바로 피부과로 갔을텐데 ...쫌 그래서 약국에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연고를 하나 사왔습니다(약국에선 생리대 역시 화학성분이 되어있어서 가끔 이런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더군여)..붓기는 많이 빠진것 같은데, 가려움증은 가시질 않는거예여...빨간약이랑 같이 사용해서 그런가 싶어 연고만...안되서 빨간약만 그래도 가려움증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근데, 오늘 밤에 증말 놀라자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벌레같은게 있더라구여..얼마나 끔찍하던지..아주 작은데...확실히 움직였고 눌리니까 딱소리가 났어여...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거기다 음부(털)에 까만알갱이같은게 붙어있었어여..그걸 손톱으로 누르니 딱소리가 나는것두 있고 아닌것두 있고...아무튼, 그래서 전 털을 모두 제거했습니다...알고는 그냥 잘 수가 없더라구여..현재 빨간약만 바른 상태입니다..
낼 당장 피부과로 가겠지만...남자 의사 선생님이라면 쬐끔 망설여집니다..그렇다고 산부인과 문의는 아닌것 같고 .... 여기 보니 답변이 빠른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나니 제가 잘 씻지도 않는 여자같은데, 생리때는 아침 저녁으로 2~3번, 평상시에는 저녁때 항상 샤워합니다...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 알 수가 없군여...제발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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