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술 양쪽끝이 빨갛게 트신다고요?
말씀으로 미루어 구각구순염으로 생각이 됩니다
구각 구순염은 입의 양쪽 끝이 헤지고 진무르는 병입니다.
침을 잘 흘리거나 입술을 빨거나 손가락을 자주 빠는 어린이들에게
이 증세가 흔히 발생하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옛부터 입 커지는 병이라고들 부르곤 했습니다.
간혹 성인들에서는 입이 처진 경우나,
노인들의 경우 틀니가 잘 안 맞거나 하는 경우에 잘 발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많은 종류의 물질들이 입술에 접촉하여 입술의 염증반응이 발생하는데
입안의 점막 부위보다는 입술과 얼굴피부와의 경계부에
화학물질의 감지에 의해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이나 환경적인 요소도 작용을 합니다.
접촉된 부위의 입술에 가려움증, 건조, 균열, 부종, 가피 형성과
입술 양끝의 구각에 염증성 병변을 특징으로 합니다.
입술 양쪽 끝이 습기 차기 쉬우므로 칸디다 곰팡이나 세균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가까운 피부과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쁜 봄이 아쉽게도 저물어 가네요
즐거운 일 많이 만드시고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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